25일 JT친애저축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저축은행의 가계신용대출 평균금리가 연 15.7%인 가운데 JT친애저축은행은 자산규모 상위 10개사 중 유일하게 연 15%대 평균금리를 기록했다.
이는 저축은행중앙회 중금리 신용대출 상품 공시 기준인 연 16.5%보다 0.8%포인트 낮은 수치다.
지난해 4분기 JT친애저축은행의 중금리대출 규모가 1200억원으로 집계된 가운데 개인신용대출 취급액 중 중금리 대출 비중이 99%에 달했다.
JT친애저축은행 관계자는 "서민의 금리 부담을 낮춰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출범 당시 법정 상한 금리인 연 39%보다 연 10%포인트 낮은 연 29.2%의 금리를 제공했었다"며 "지난해 법정 최고금리가 인하된 2월부터 지속적으로 대출금리를 조정해 업계 상위 10개사 중 가장 낮은 신용대출 금리를 제공 중"이라고 말했다.
JT친애저축은행은 올해 상반기 중 기존 중금리 상품을 재정비하고 내부 데이터를 활용한 머신러닝 기반 개인신용평가시스템(CSS)을 도입할 계획이다. 중금리 혜택을 더 많은 중·저신용자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고객 맞춤 금융상품 개발과 더불어 합리적 대출금리 산정을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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