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표 "홍영표, 발언 진의 모르고 20대에 사과…동의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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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입력 2019-02-25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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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익표 15일 국회 토론회서 "20대 보수적인 이유…반공교육 탓"

더불어민주당 사법농단세력 및 적폐청산 대책위원회 박주민 위원장(왼쪽)과 홍익표 의원이 31일 오후 국회 본청 당 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1차 대책위 회의에서 얘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5일 '20대 청년 비하' 논란과 관련된 홍영표 원내대표의 사과에 대해 "원내대표가 내 발언의 취지를 못 알아듣고 하신 것 같다. 나는 원내대표의 사과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을 왜곡해서 갈등을 확대 조장하는 일부 언론의 태도와 야당의 주장에 대해 강력하게 비판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홍 의원은 홍 원내대표의 사과와 관련, "저하고 얘기가 없었다"며 "제가 문제삼은 것은 그러한 내용을 강요했던 집권여당과 일부 보수 언론"이라고 했다.

앞서 홍 의원은 지난 15일 국회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왜 20대가 가장 보수적이냐. 그 당시 학교 교육이라는 것이 거의 반공(反共) 교육이었다"며 "정의로운 역사, 민주주의, 인권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지 않으면 젊은 세대의 극우세력화를 막기가 쉽지 않다"고 말해 논란이 일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설훈 최고위원과 홍 의원의 20대 청년 비하 논란에 대해 "우리 당 의원들의 발언 논란에 대해 원내대표로서 깊은 유감을 표하며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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