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협력사에 격려금 지급

포스코 CI[사진 제공= 포스코.]

포스코가 창사 50주년을 기념해 협력사들에 대규모 격려금을 지급한 것으로 뒤늦게 전해졌다.  

25일 포스코 관계자는 "지난해 협력사 전체 직원들을 대상으로 격려금을 지급했다"면서 "다만 구체적인 규모는 말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포스코가 협력사에 격려금을 지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다만 집행 규모는 역대 최대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결정에는 상생을 중시하는 최 회장의 의중이 담겼다. 

실제 앞서 지난해 11월 최 회장은 '동반성장 파트너스 데이'에 참석해 "지난 50년간 포스코의 성장은 협력기업이 한마음으로 동참해 주었기에 가능했다"며 "기업시민 포스코를 실현하기 위해 대·중소기업 간 차별과 격차를 해소하고, 상호협력으로 시너지를 창출하고 더불어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협력사와 포스코가 한 몸이라는 인식 아래 동반성장을 강화하겠다는 얘기다.

이에 대해 포스코 관계자는 "향후 협력사에 전략적 투자를 확대하고, 비지니스 및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다양한 사업들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