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북미정상회담]"트럼프·김정은 27일 만찬으로 회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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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은주 기자
입력 2019-02-26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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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7일(이하 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만찬 회동을 통해 이틀간 예정돼 있는 제2차 북·미 정상회담 일정을 시작한다고 AP 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백악관에 따르면 양국 정상은 이날 오후 6시 45분 공식 환영 행사와 비공식 만찬을 갖는다. 두 정상이 만찬을 갖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믹 멀베이니 백악관 비서실장 대행과 동행한다. 김 위원장도 참모 2명을 대동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양측 통역관도 배석한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28일에도 회담을 이어간다. 트럼프 대통령은 26일 오후 베트남에 도착한 뒤 2차 회담에 앞서 응우옌푸쫑 베트남 주석과 베트남 총리를 만나 회동한다고 백악관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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