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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찰청, '2019년 수사경찰 중간관리자 워크숍 '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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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서 기자
입력 2019-02-27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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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사구조개혁 등 국민을 위한 경찰개혁 지향점 논의

인천지방경찰청(청장 이상로)은 26일 청내 대강당에서 수사·형사·사이버부서 과․팀장 등 194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인천청 수사경찰 중간관리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경찰이 중대한 전환점을 맞고 있는 상황에서 수사구조개혁 등 국민을 위한 경찰개혁의 지향점에 대한 인식을 같이 하고 올해 업무추진방향 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2019년 인천청 수사경찰 중간관리자 워크숍 [사진=인천지방경찰청]


이날 워크숍에서는 국민을 위한 수사구조개혁 추진경과에 대하여 공유하고 주요 쟁점 사항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검사가 작성한 피의자신문조서는 피고인이 법정에서 이를 부인하더라도 증거능력이 인정되어 자백강요 등 인권침해와 이중조사 등 여러 문제를 초래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사가 작성한 조서라 할지라도 피고인이 법정에서 그 내용을 인정하는 경우에 한해 증거능력을 인정하는 방향으로 개선되어야 한다는 점에 참석자 모두가 공감했다.

또한, 수사경찰 기능별 업무추진사항 공유에 앞서 ▵고객만족을 위한 수사경찰의 민원 응대 자세(이세라 기상캐스터) ▵인권보호를 위한 피해자 수사기법(내부강사 박옥숙 경감)에 대한 특강이 있었다.

이세라 캐스터는 “경찰활동에 있어서 사회적 약자를 특별히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하였고, 박옥숙 경감은 “피해자 조사 과정에서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상로 인천청장은 “우리 경찰은 수사구조개혁과 자치경찰제 등 큰 변화를 앞두고 경찰의 바람직한 미래를 설계해야 할 엄중한 시기”라며, “ 인권과 피해자 보호를 강화한 경찰개혁과제를 현장에서 완전히 정착하기 위해 모든 수사경찰이 심기일전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시민 눈높이에서 바라보고 ‘회복적 정의’에 초점을 맞춘 수사활동을 펼쳐야 시민의 신뢰와 지지를 회복할 수 있다.”면서 “조직 내에서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는 과장․팀장들이 현장의 변화를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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