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윤봉길·한용운’ 독립운동가 서체 개발…3·1운동 100주년 기념

-GS칼텍스 미디어허브에서 서체 폰트 무료 공유

-페이스북과 유튜브에 독립운동가 영상 콘텐츠 공개

독립운동가 윤봉길과 한용운의 서체 [자료=GS칼텍스 제공 ]

GS칼텍스는 3·1 운동 100주년을 맞이해 독립운동가 윤봉길과 한용운의 서체를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서체 명칭은 ‘독립서체 윤봉길’과 ‘독립서체 한용운’이다. 회사 측은 “일제 치하에서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몸 바쳤던 선열들의 실제 글씨체를 연구해 현대에 맞게 재해석해 친필과 유사하게 복원∙제작했다”고 설명했다.

서체는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오는 28일에는 일왕의 생일 행사장에서 거사를 일으켜 조국의 독립운동에 중요한 방점을 찍은 매헌 윤봉길의 서체가 공개된다. 이어 3월 6일에는 일제강점기 때 ‘님의 침묵’을 출판해 저항문학에 앞장섰던 만해 한용운의 서체가 공개된다.

해당 서체들은 GS칼텍스 블로그인 미디어허브를 통해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GS칼텍스는 페이스북과 유튜브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에 두 독립운동가에 대한 영상 콘텐츠도 공개한다. 이 영상 콘텐츠에는 독립운동가들의 활동을 재연한 모습과 독립서체 폰트 개발제작 과정이 담길 예정이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사람들의 마음속에 조국의 독립을 위해 힘쓰셨던 선열들의 정신이 작게나마 되새겨질 수 있도록 독립서체 개발 캠페인을 진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