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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 훈련함, 인니‧말련 해양경찰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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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서 기자
입력 2019-02-27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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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8~4.1 ‘2019년 훈련함 국외훈련’…원양항해‧국제교류 협력

해양경찰청(청장 조현배)은 오는 28일부터 4월1일까지 ‘2019년 훈련함 국외훈련’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를 향해 항해하는 이번 실습은 신임 해양경찰 교육생들의 함정 운용 능력을 향상시키고 외국 해양치안기관과의 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외훈련단은 총경 서영교를 단장으로 신임경찰 교육생 37명, 승조원 42명 등 116명으로 구성됐다.

파견함정은 국내 해상 경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해양경찰교육원 소속 4200톤급 훈련함(3011함)으로 선정했다.

교육원 3011함(훈련함)[사진=해양경찰청]


이들은 28일 오전 10시 전남 여수 신항부두에서 출항식을 갖고 33일간 원양항해에 나선다.

오는 3월1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입항하는 국외훈련단은 인도네시아 해양경찰과 국제상선 피랍 대응‧수색 훈련과 교류 행사를 갖는다.

이어 3월18일에는 말레이시아 클랑항에 입항해 21일까지 말레이시아 해양경찰과 학술 교류, 문화행사를 진행한다.

이동 경로[사진=해양경찰청]


해양경찰청은 이 같은 훈련을 통해 해외재난 대응, 국제 항행선박 안전관리, 해상교통로 확보 등 해양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인도네시아 해양경찰과의 합동훈련이 피랍선박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유사시 외국 해양경찰과의 합동 작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신임경찰교육생 김윤호는 “국외훈련에 참가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갖게 됐다”며 “국외훈련을 통해 폭 넓은 견문을 갖춘 해양경찰관으로 나아가는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해양경찰청 관계자는 “미래의 해양경찰로 거듭날 신임교육생들이 함께 할 수 있어 의미가 더욱 크다”며 “앞으로도 외국 해상치안기관과 지속적인 국외훈련을 통해 교류‧협력 체계를 갖춰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양경찰청은 지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중국, 일본, 베트남, 인도, 싱가포르 등 외국 해상치안기관과 교류‧협력을 다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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