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지사는 1일 천안 아우내독립만세운동기념공원에서 열린 ‘유관순세계화청소년단 발단식’에 참석해 활동을 지지했다.
이날 발대식은 양 지사를 비롯한 국회의원, 도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수단 입장, 제복 수여식, 임명장 수여, 결의문 선서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양 지사는 이 자리에서 “1919년 3월 1일 유관순 열사께서는 이곳 천안에서 3.1운동을 주도하다 체포됐고, 이듬해 17세 꽃 같은 나이로 순국했다”며 “유 열사의 이러한 노력 덕분에 우리는 세계사적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뤄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 우리는 저출산과 고령화, 사회양극화와 같은 시대의 과제를 마주해야 한다”며 “유 열사의 3.1운동이 단순히 상징을 넘어 전 세계민주주의와 자유의 영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그 정신과 실천을 이어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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