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내 개학연기 사립유치원 41곳...포항 35곳, 경산 6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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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최주호 기자
입력 2019-03-04 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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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항시, 유아 긴급 돌봄 체계 구축 대책회의 개최

포항시는 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사립유치원 개학연기에 대응하고자 포항교육지원청 관계자와 유아 긴급 돌봄 체계 구축 긴급 대책회의를 가졌다. [사진=포항시 제공]

경북도내에서 개학을 연기하는 사립유치원은 모두 41곳으로 나타났다.

이중 개학을 무기한 연기한다는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힌 사립유치원은 오후 6시 현재 포항시가 35곳으로 가장 많고 경산시가 6곳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포항시는 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사립유치원 개학연기에 대응하고자 포항교육지원청 관계자와 유아 긴급 돌봄 체계 구축 긴급 대책회의를 가졌다.

포항지역 35개 사립 유치원이 개학연기 의사를 밝힘에 따라 4000여명의 유아들 중 맞벌이 가정의 자녀 등 돌봄이 필요한 유아들을 위한 긴급 돌봄서비스 구축이 시급해졌다.

이를 위해 포항시와 교육지원청은 국공립유치원, 초등 돌봄 교실을 비롯해 어린이집, 아이 돌봄 서비스 등을 활용해 사립유치원의 무기한 개학 연기에 따른 학부모 불편함을 최소화하는 데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현재 개학 연기에 따른 혼란을 줄이고 학부모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포항교육지원청 홈페이지를 통해 임시 돌봄 신청을 받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교육지원청과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미 돌봄 유아 발생을 막고 안전한 기본 돌봄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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