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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삼성전기 실적이 올해 2분기부터 반등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5일 KB증권 자료를 보면 올해 삼성전기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2% 증가한 1조2000억원으로 추정된다. 상반기와 하반기 영업이익은 각각 4753억원, 7710억원으로 예상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는 올해 1분기 실적 저점을 확인할 것"이라며 "이후 하반기에 우상향의 실적 방향성을 나타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2분기부터 중화권 업체들은 6월 신제품 출시에 대비해 적층세라믹캐패시터(MLCC) 신규 주문을 시작한다. 중국 정보기술(IT) 업체로 공급되는 삼성전기 MLCC 비중은 지난해 47%에 달했다.
이 수치는 2020년 28%까지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이러면 중국 IT 수요에 따른 실적 변동성이 줄어들 수 있다. 삼성전기의 전장용 및 산업용 MLCC 매출 비중은 올해 31%로 지난해와 비교해 2배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김동원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1분기 실적 부진 우려를 충분히 선반영하고 있다"며 "목표주가 14만8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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