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유재산 총조사는 각 부처 소관 행정재산 501만 필지 중 도로·청사 등 활용이 명백한 재산을 제외한 총 199만 필지에 대해 행정목적 활용여부와 유형, 지목 등 전반적인 활용현황을 점검하기 위한 행정재산 전수조사 사업이다.
점검 결과 조사 대상 행정재산 199만 필지 중 92%(184만 필지)는 행정목적으로 활용 중이나, 8%(15만 필지)는 활용되지 않는 재산인 것으로 조사됐다.
캠코는 이 중 토지이용이 제한되는 행정재산 등을 제외한 10만5000 필지(74㎢)에 대해 연내 '용도폐지'를 실시해 대부·개발·매각 등이 가능한 일반재산으로 전환하고 활용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또한 용도폐지가 진행되지 않는 재산에 대해서는 기획재정부와 협의를 통해 직권용도폐지 대상으로 분류해 연내 조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캠코는 국유재산 총조사 후속조치 결과 용도폐지된 재산을 대상으로 유형에 따라 개발형·활용형·보존형·처분형으로 구분해 관리할 예정이다. 특히 개발형 재산에 대해서는 위탁개발, 생활 SOC 개발 등을 통해 혁신성장 지원 및 경제 활력 제고에 기여할 계획이다.
송유성 캠코 국유재산본부장은 “캠코는 그동안 활용되지 않았던 행정재산을 국민들이 필요한 공간으로 개발함으로써 재정수입 확보와 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연내 국유재산 총조사 후속조치를 차질없이 마무리할 것”이라며 “행정재산 관리기관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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