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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6일 하나머티리얼즈에 대해 올해도 실적 고성장이 기대된다는 견해를 내놨다. 반도체 부품업체로 전방산업의 감산 리스크가 존재하지만, 하반기 신공장 가동 등 호재를 고려했을 때 주가 상승 여력이 높다고 판단했다.
하나머티리얼즈는 실리콘 소재의 반도체 장비 부품과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공정에 쓰이는 특수가스를 제조하는 업체다. 보통 실리콘 부품은 10~15일마다 교체된다. 미세화 진행 및 과정 수 증가로 고주파 플라스마를 견딜 수 있는 실리콘 소재 수요가 점점 증가하는 추세다.
이민희 연구원은 "신공장 가동과 외국계 반도체 업체인 TEL의 시장점유율 확대로 실적 성장을 유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TEL의 전세계 식각장비 시장점유율은 2015년 19%에서 2017년 26%로 증가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또 올해 2분기에는 1월 준공을 한 아산 신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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