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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암산 산불 원인, 무속인 부주의? “현장서 술잔과 부적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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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빈 기자
입력 2019-03-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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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 오후 청주시 상당구 우암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나무가 불에 타고 있다. /사진: 충북소방본부 제공=연합뉴스

6일 오후 3시 52분쯤 청주시 상당구 우암산 보현사 인근에서 발생한 산불은 무속인 부주의로 일어났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번 우암산 산불로 사유림 0.08㏊가 소실됐다. 인명피해는 없다.

소방·산림 당국은 헬기 4대, 산불진화대 등 인력 70여명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해 이날 오후 5시 10분쯤 우암산 산불은 진화됐다.

청주시 관계자는 "산불이 발생한 지점에서 술잔과 부적이 발견된 점으로 미뤄 무속인의 부주의로 불이 시작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청주시청 산림관리과 공무원과 산불진화대는 현재 우암산 산불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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