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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로 영유아를 둔 부모들의 고민이 깊어졌다. 정부 추가 예산 확보를 통해 어린이집 공기청정기 설치 지원에 나섰다. [사진=아이클릭아트]
특히 면역력이 성인에 비해 약한 영유아를 둔 부모들은 자녀들이 일상을 보내는 어린이집에 공기청정기가 설치돼 운영 중인지 관심이 크다.
7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5월 기준 전국 어린이집 3만9499곳 가운데 96.0%인 3만7923곳에서 공기청정기 12만3528대를 갖추고 있었다.
어린이집 한곳당 평균 3.26대씩 공기청정기를 둔 셈이니 부모들의 걱정을 덜게 됐다.
복지부는 추가경정예산을 확보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공기청정기 설치 지원에 나섰다.
추가경정예산이란 예산성립 후에 생긴 사유로 인하여 이미 성립한 예산을 변경할 필요가 있을 때 편성하는 예산을 말한다.
미설치 어린이집은 물론 설치했더라도 보육실별로 추가 설치 수요가 있는 어린이집에 설치를 지원했다. 이렇게 1만4948곳에 국비 136억원으로 공기청정기 5만3479대가 새로 들여졌다.
복지부는 현재 국비 지원 대상 어린이집과 자체설치 어린이집 등을 포함해 공기청정기 설치 현황을 전수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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