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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선물 "원·달러 환율, 위안화 환율에 주목…1120원대 중후반 등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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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기자
입력 2019-03-07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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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로이터]
 

원·달러 환율이 1120원대 중후반 중심에서 등락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7일 "전일 호주와 캐나다의 긴축 기대가 약화됐고, 오늘 저녁에 있을 ECB 통화정책 회의에서도 긴축 기대를 희석시킬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미 달러에 지지력을 제공하며 원·달러 환율도 상승 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전 연구원은 "또한 밤사이 우리 CDS 프리미엄도 30bp 대로 올라섰다"면서 "다만 위안 환율 상승세가 제한되고 있고 외국인의 주식 매도세가 잦아지는 등의 요인은 1130원 부근에서 환율 상승 속도를 둔화시킬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삼성선물은 이날 원·달러 환율 예상 범위를 1124~1130원으로 전망했다.

전날 원·달러 환율은 달러 강세에도 불구하고 1125.50원에 보합 출발했다. 점심 시간 무렵 위안 환율의 가파른 상승세에 1129.80원으로 고점을 높였으며 오후 들어서는 결제수요와 외국인 주식 매도세에 1128원대를 유지했다. 전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3.30원 상승한 1128.8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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