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봄엔 청청 패션’ 아크네 스튜디오 복고풍 데님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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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지 기자
입력 2019-03-07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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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6·1997 청바지 이어 1998·1999 데님 재킷 선봬

농구 선수 러셀 웨스트브룩(Russell Westbrook)이 올 봄 시즌 아크네 스튜디오가 공개한 데님 컬렉션을 입고 농구를 하고 있는 화보.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제공]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전개하는 스웨덴 컨템포러리 브랜드 ‘아크네 스튜디오(Acne Studios)’가 올 봄 데님 컬렉션 블라콘스트(Blå Konst)를 통해 다양한 디자인의 복고풍 데님 제품을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블라콘스트는 아크네 스튜디오가 매 시즌 새롭고 개성 있는 데님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만든 컬렉션이다. 이번 시즌에는 주요 트렌드로 자리잡은 ‘뉴트로’를 반영해 과거의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남녀 데님 제품들을 다양하게 선보였다.

아크네 스튜디오는 이번 시즌 복고풍 데님 팬츠와 함께 데님 재킷을 출시해 청청 패션 룩을 연출할 수 있게 준비했다. 지난 시즌에 나온 1996, 1997 데님 팬츠는 올해 더 다양한 색상으로 출시됐다. 이 브랜드는 처음 출시한 청바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이다. 허리 선이 높게 잡혀있는 하이 웨이스트(High Waist) 형, 스트레이트 핏이 특징이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1998, 1999 데님 재킷은 군더더기 없는 기본 디자인에 긴 소매가 특징이다. 1996, 1997 청바지와 같은 색상으로 출시돼 동일한 색상의 데님 상하의를 함께 입으면 한 벌처럼 연출 가능하며, 스커트, 면 팬츠 등과 함께 하면 캐주얼하면서 멋스러운 느낌을 낼 수 있다. 데님 팬츠와 재킷 모두 다크 블루부터 미드 블루, 라이트 블루 등 빈티지한 색상까지 다양한 색상으로 출시돼 선택의 폭이 넓다.

아크네 스튜디오는 이번 데님 컬렉션 출시를 기념해 농구 선수 러셀 웨스트브룩(Russell Westbrook)을 주인공으로 한 광고 캠페인을 공개했다. 미국 오클라호마 주의 숨겨진 멋진 장소들에서 웨스트브룩이 아크네 스튜디오의 1996 청바지를 비롯한 데님 컬렉션을 입고 농구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사진작가는 유르겐 텔러(Juergen Teller)다.

조니 요한슨 아크네 스튜디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데님 제품은 아크네 스튜디오의 출발점이자 나에게 언제나 매혹적인 소재”라며 “고대하던 유명 사진작가 유르겐 텔러와의 협업을 통해 아크네 스튜디오의 데님 팬츠를 입은 미국의 아이콘 러셀 웨스트브룩을 촬영할 수 있어 뜻깊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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