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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생활체육시설 확충지원 공모사업에 21개소 선정...국비 209억 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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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주호 기자
입력 2019-03-07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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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 청사 전경. [사진=경상북도 제공]

경상북도는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실시한 ‘생활체육시설 확충지원’  공모사업에 포항 흥해복합커뮤니티 센터 등 총 21개 사업이 선정돼 국비(기금) 209억 원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선정하는 이 사업은 생활체육활성화 기반 조성과 지역 간 균형 있는 공공체육 서비스 제공을 위해 국민체육진흥기금으로 국민체육센터와 개방형다목적학교체육관 건립, 공공체육시설 개·보수를 지원한다.

국민체육센터 건립에는 도내 총 7개소(포항 3, 안동, 영주, 의성, 울릉)가 선정됐다. 이중 포항 흥해 복합커뮤니티센터와 울릉 복합커뮤니티센터는 기금 30억 원과 중앙부처 균특예산을 추가적으로 지원하는 복합화사업에 선정됐다.

두 곳에는 국민체육센터와 더불어 작은 도서관, 생활문화센터, 아이돌봄센터도 함께 설치돼 지진피해 복구지역과 도서지역의 문화 갈증을 해소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안동과 영주에는 각각 기금 30억 원이 지원되는 반다비 체육센터가 건립된다.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인 반다비 체육센터는 장애인이 우선해 사용할 수 있는 장애인 특화 생활체육시설로 장애인들의 재활과 체육활동을 통한 사회 참여를 유도하고 각종 장애인체육대회를 유치할 수 있는 기반이 구축된다.

개방형다목적학교체육관 건립 사업에는 안동 남후초등학교가 선정됐다. 남후초등학교는 5학급 30여명의 학생이 공부하는 작은 학교이지만 작은학구제 시범학교로 선정돼 다양한 체험학습과 방과 후 프로그램 운영으로 알찬 교육과정을 자랑하고 있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남후초등학교는 강당을 겸한 체육관을 조성해 학생들의 체력신장은 물론 남후 면민들의 체육활동 및 각종행사를 지원하는 지역사회 구심점 역할을 한다.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사업에는 경주베이스볼파크 장애인 편의시설 개·보수 등 13건이 선정됐다. 매년 3건 이상의 전국단위 야구대회가 개최되는 경주베이스볼파크의 장애인 화장실과 주차시설을 증․개축해 선수 및 관람객의 편의를 제고한다.

또한, 문경국제정구장 실외경기장 4면의 돔 지붕 설치 예산 5억7000만원을 확보해 문경시 정구인들의 숙원을 해결했으며, 각종 정구대회 및 전지훈련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만수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생활체육시설 기반조성을 통해 주민들의 체력증진과 삶의 질을 향상하고 2020년 전국체전을 앞두고 전지훈련 및 각종 대회 유치를 위해 경기장 확충, 체육시설 개보수를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한편 이를 위한 국비확보에도 총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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