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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스 3월 모의고사 분석-영어] 전반적으로 평이한 난이도…2019수능 유형 따라 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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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철 기자
입력 2019-03-07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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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투스]

올해 첫 모의고사인 2019년 3월 고3 전국연합학력평가가 7일 실시됐다. 대체로 국어는 다소 어렵게 출제됐고, 수학은 작년 수능 수준으로 평가된다. 영어는 일부 문제를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평이한 난이도를 보였다. 이번 모의고사에 대한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 소장의 국영수 출제 경향 분석을 담아봤다.

◆ 출제경향

이번 3월 고3 전국연합 영어 영역은 2019수능 영어 영역의 문제 유형에 맞춰 출제됐다.

듣기 영역에서 17문항, 읽기 영역에서 28문항이 출제됐다. 3월 수준에 맞춰 출제돼 일부 까다로운 고난도 문제를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평이한 난이도를 보였다.

이번 시험은 2019수능 영어 영역의 문제 유형을 그대로 유지해 출제되었다. 듣기 영역 전체 17문항 중 순수 듣기 문항은 12문항, 간접 말하기 문항은 5문항이 출제됐다.

읽기 영역 전체 28문항 중 목적, 심경, 주장, 함축적 의미와 같이 맥락을 추론하는 유형이 4문항, 요지, 주제, 제목과 같이 중심 내용을 추론하는 유형이 3문항, 그리고 도표, 지문, 실용 자료의 세부 내용을 파악하는 유형이 4문항이 출제됐다.

빈칸 추론 유형은 4문항이 출제됐고, 글의 흐름, 문장 삽입, 글의 순서, 문단 요약의 간접 쓰기 유형은 6문항 출제됐다. 또한 어법‧어휘 유형 2문항, 그리고 1지문 2문항(제목, 어휘)유형과 1지문 3문항(글의 순서, 지칭, 내용일치) 유형이 각각 1개씩 출제됐다.

◆ 난이도 ‘2019수능보다 쉬워’ - 문법‧어휘 ‘어법상 틀린 것과, 문맥상 쓰임 적절치 않은 것 고르는 문제’ - 빈칸추론 ‘총 4문항 출제’

2019수능보다 쉽게 출제됐으나 3월 수준에 맞춰 출제된 것을 감안하면 학생들의 체감 난이도는 약간 쉬운 정도로 예상된다.

함축적 의미 파악(30번), 빈칸 추론(32번, 33번, 34번)이 변별력을 높이기 위한 문제로 출제됐고, 2019 수능에서 어렵게 출제됐던 간접 쓰기 유형은 이번 3월 전국연합에서는 평이하게 출제됐다.

문법‧어휘는 2019 수능과 마찬가지로 어법상 틀린 것을 고르는 문제(밑줄 어법)와 문맥상 쓰임이 적절하지 않은 것을 고르는 문제(밑줄 어휘)로 출제됐다.

2019 수능에서는 문법이 3점, 어휘가 2점으로 배점되었는데, 3월 전국연합에서는 문법이 2점, 어휘가 3점으로 배점됐다.

문법 문제는 ‘명사절을 이끄는 접속사 whether, 동명사의 관용 표현 ’spend + 시간 + -ing‘, 주어와 동사의 수일치, 형용사와 부사의 구별, 문장 구조의 이해’의 문법 사항이 출제됐는데, 이는 모두 시험에 빈출되는 비교적 쉬운 난이도의 어법 사항이다.

빈칸 추론 유형은 빈칸이 ‘구’ 단위에 해당하는 문항 3문항과 ‘절’ 단위에 해당하는 문항 1문항으로 모두 4문항이 출제됐다.

짧은 구 단위의 빈칸인 31번을 제외하고 모든 문항이 3점으로 배점됐다. 전반적인 문제의 난이도를 살펴볼 때, 학생들에게 다소 어려웠을 난이도의 문제가 빈칸 추론 유형에 주로 배치됐다. 특별히 33번 문제는 추상적 개념의 소재이고 어휘 수준도 높아 학생들에게 매우 까다로웠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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