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즈메드, 에이치비헬스케어 인수…수면‧호흡기 질환 환자에게 홈케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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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희 기자
입력 2019-03-08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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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압기 등 국내 가정용 의료기기 서비스

[사진=레즈메드 제공 ]

수면‧호흡기 질환 시장에 솔루션을 제공하는 레즈메드가 ㈜에이치비헬스케어(HBH) 인수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8일 밝혔다.

에이치비헬스케어는 국내 가정용 의료기기를 취급하는 기업으로, 수면‧호흡기질환 솔루션과 국내 환자에게 홈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레즈메드는 에이치비헬스케어 인수를 통해 국내 수백만 수면무호흡증,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및 기타 호흡기질환 환자에게 홈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질병관리본부와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연구에 따르면, 국내 성인 5명 중 1명꼴로 수면 중 숨을 쉬지 않거나 멈추는 증상이 반복되는 수면무호흡증이 의심된다. 그러나 이들 대부분은 충분히 치료 받지 못하는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지난해 7월부터 수면무호흡증 진단 표준검사인 수면다원검사와 양압기 치료에 건강보험 급여 혜택이 적용됐다. 레즈메드는 수면무호흡증 환자에게 '에어센스10(AirSense10)'와 '에어미니(AirMini)'와 같은 프리미엄 양압기로 보다 쉽게 치료받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 국내 만성폐쇄성폐질환 혹은 신경근육병, 척수 손상 증상을 가진 환자는 기계적 호흡 보조를 위해 건강보험 혜택을 받아 ‘가정용 인공호흡기(HMV, Home Mechanical Ventilation)’를 임대해 치료받고 있다.

레즈메드는 공식 파트너사를 통해 다양한 가정용 인공호흡기를 국내 환자에게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 다양한 인공호흡기 제품 도입을 계획 중에 있다.

홍승철 에이치비헬스케어 환자 관리팀 이사는 “앞으로 더 많은 국내 수면‧호흡기 질환 환자들에게 양질의 홈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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