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의 기대주 이강인이 출전명단에서 제외된 발렌시아(스페인)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크라스노다르(러시아)를 꺾고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이강인은 4경기 연속 벤치 신세를 면하지 못했다.
발렌시아는 8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에서 열린 2018~2019 UEFA 유로파리그 크라스노다르와 16강 1차전 홈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이강인은 지난달 22일 셀틱(스코틀랜드)과의 유로파리그 32강전에서 교체 투입됐으나 이날은 출전명단에서 아예 제외돼 최근 4경기 연속 결장했다.
발렌시아는 전반 12분과 24분 터진 로드리고 모레노의 연속 골로 초반 2-0 리드를 잡았다. 후반 18분 빅토르 클라손에게 추격 골을 허용했으나 추가 실점 없이 승리를 지켰다.
발렌시아와 크라스노다르는 오는 15일 크라스노다르의 홈구장인 러시아 크라스노다르 스타디움에서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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