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문재인 정부 2기 개각 적재적소 인사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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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수 기자
입력 2019-03-08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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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험·전문성 검증, 정책 실행능력 우선된 인사” 평가…초당적 협력 기대 언급도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정원·검찰·경찰 개혁 전략회의에 입장해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장인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8일 정부 개각과 관련, “한반도 평화를 위한 신한반도 제체를 주도하고, 민생경제를 책임질 문재인 정부 2기 개각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해식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현안 서면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정부 경제정책의 연속성과 사회 통합이 필요한 시점에서,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이 검증되고 정책 실행능력이 우선시된 적재적소의 인사라고 여겨진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지금은 남북 관계와 북미 관계를 선순환시키고 신한반도 체제를 주도하며, 평화와 번영에 대한 성과를 이끌어내는 노력이 필요한 시기”라며 “민생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소득 격차를 줄이며, 다양한 경제 주체들이 최대의 효과를 만들기 위한 주도적 역할이 요구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이번 개각 연륜과 경험, 참신성과 전문성이 조화를 이뤄 문재인 정부 집권 3년차 국정 전반에 새로운 활력이 제고되길 바란다”며 “정부의 국정 철학을 구현하고 정책의 연속성을 이어나가, ‘다함께 잘사는 새로운 대한민국 100년’ 시작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주길 당부한다”고 밝혔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와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선 “폭넓은 국회 활동과 풍부한 정치 경험을 가진 다선 국회의원으로, 부처가 국민과 원활하게 소통하고 국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데 있어 최적임자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도 한반도 평화와 민생경제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며 “후보자에 대한 국회의 검증과 인준 과정에 초당적 협력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7개 부처에 걸친 개각을 단행하고 후보자를 발표했다. 일부 차관급 정무직 인사도 함께 단행됐다.

행정안전부 장관에 진영 의원,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 박영선 의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박양우 중앙대학교 교수, 통일부 장관에 김연철 통일연구원장, 국토교통부 장관에 최정호 전 전라북도 정무부지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 조동호 KAIST 교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문성혁 세계해사대학교 교수를 각각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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