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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이날 미국 노동부는 2월 고용 지표를 발표했다. 비농업 신규고용은 2만명 증가에 그치면서 시장 예상치 18만5000명 증가를 훨씬 밑돌았다. 노동부는 "연방 정부 셧다운(부분 폐쇄) 영향이 (신규 일자리 창출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같은 시간, 중국 정부는 "(중국의) 2월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0.7%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16년 2월 이래 최대 감소치다. 중국의 수출액 감소는 글로벌 경기 침체 가능성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시장에선 전일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동결 정책을 두고 "경기우려를 걱정해서 선제 방편을 내놓은 것 아니냐"는 반응이 나온 상태다. 설상가상으로 이날 양국의 실망스러운 경제지표는 투자심리를 누르기에 충분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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