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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스키니 제공 ]
그루밍족에 이어 남성 뷰티 유튜버가 뜨면서 화장을 통해 자신을 꾸미고 관리하는 남자가 점차 많아 지고 있다.
애경산업의 남성 스타일링 브랜드 ‘스니키(SNEAKY)’에서 출시 이후부터 인기 품목을 조사해본 결과 립밤과 자외선차단제가 제일 잘 나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시 이후 올해 2월까지의 인기품목을 살펴본 결과 1위는 ‘스니키 페이크업 컬러 립밤’, 2위는 자외선차단제인 ‘스니키 히든댓 선크림 다크’, 3위는 ‘스니키 히든댓 컨실러 다크’ 순으로 판매됐다.
가장 큰 인기를 끈 립밤과 선크림은 제품 특징과 달리 바르면 티 나지 않게 생기 있는 입술을 완성시켜주는 립밤, 선크림을 바르면 피부 톤 보정이 가능해 자연스럽게 메이크업을 완성시켜주는 화장품이다.
2018년도 3분기 대비 4분기에 가장 높은 판매성장률을 보인 제품은 눈썹 정리를 돕는 ‘스니키 유캔 아이브로우키트’와 ‘스니키 페이크업 컬러 립밤’으로 각각 300%, 80% 이상 성장했다. 실제로 스니키 페이크업 컬러 립밤은 유명 남성 쇼핑몰 ‘무신사스토어’와 ‘네이버쇼핑 뷰티윈도’의 남성 메이크업 카테고리 내에서 각각 인기상품 10위 안에 드는 등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스니키에서는 이 같이 자연스러운 화장을 돕는 화장품이 인기를 끄는 것이 최근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남성들도 화장하고, 가꾸는 문화가 생겼다는 데에서 찾고 있다. 실제로 최근에는 남자들의 화장, 눈썹 정리법 등을 알려주는 남성 뷰티 유튜버후니언, 원딘, 레오제이, 노루군 등이 크게 각광받고 있다.
스니키 관계자는 “남자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집단 심층조사를 통해 이제는 남자가 화장하는 것을 거리낌 없이 받아들이는 세대라는 것을 알게 됐다”며 “비비크림, 컬러 립밤 등의 화장품은 피부 결점을 보완해 본인을 보다 잘 가꾸고 표현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인지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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