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IoT 기술로 공사장 미세먼지 차단… 동작구, 관측 시스템 구축 모니터링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강승훈 기자
입력 2019-03-12 10:4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미세먼지 농도 1㎥당 150㎍ 초과 시 공사중지

동작구 관내 공사장에 설치된 미세먼지, 소음 측정기.[사진=동작구 제공]

서울 동작구가 IoT(사물인터넷)기술로 공사장의 미세먼지를 차단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동작구는 대형공사장에 IoT를 활용한 미세먼지 및 소음 관측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은 공사장에 설치된 센서로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소음, 온도, 습도 5개 정보를 실시간 측정해, 구청 맑은환경과에서 모니터링·관리하는 방식이다. 관내 재개발·재건축 등 연면적 1만㎡ 이상이 대상이다.

측정치는 '좋음'에서 '매우 나쁨'까지 단계별로 구분돼 표시된다.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1㎥당 150㎍, 소음측정치 65dB 수준을 초과하는 '나쁨' 단계 이상이면 즉시 공사장 현장 책임자에게 미세먼지 발생행위 중지, 주변 물청소, 소음 저감조치 등의 문자메시지를 발송한다.

그럼에도 공사가 계속될 땐 구청 기동처리반이 현장으로 출동해, 위반사항에 대해 행정처분 등을 실시한다. 아울러 공사장에서도 측정된 정보를 핸드폰으로 확인토록 해 자율적인 관리가 이뤄지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동작구는 2023년까지 초미세먼지 28% 감축을 목표로 서울시 자치구 최초 가정용 친환경보일러 교체비 지원, 공공시설 공기청정기 보급 등 지역 특성에 맞는 미세먼지 저감정책을 추진 중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