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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e편한세상 영종 하늘도시 2차]
#서울 강서 마곡지구의 중소기업에 다니고 있는 A씨는 최근 저리로 전월세보증금을 대출해 주는 희소식을 듣고 지금 살고 있는 월세를 전세로 옮기려는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주변 전셋값이 너무 비싼 데다 마땅한 물건이 없어 고민이다.
국토교통부는 12일 현재 중소, 중견기업 재직자에게 연 1.2%의 저리로 대출해 주는 ‘중소기업취업청년 전월세보증금대출’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 9월부터 대폭 지원이 확장 돼 중소기업 재직자들에게 희소식이다.
하지만 이 상품은 전세 보증금이 2억원 이하인 경우에 1억원까지만 대출이 가능해 이미 전셋값이 많이 올라버린 서울과 수도권 일대에선 위 상품으로 집 구하기가 쉽지 않다. 따라서 수도권 내에서도 전셋값이 2억원 이하인 곳들을 찾아봐야 하는데, 입주 2년 이내 새 아파트 기준으로는 인천 중구, 서구, 남동구와 경기도 화성시, 평택시 등에서 전세 2억원 이하로 집을 구할 수 있다.
특히 인천 중구 영종도의 경우 인천은 물론 서울 마곡, 경기 김포 등 수도권 강서 일대와 이동 시간이 짧은 데다 새 아파트들이 입주하고 있어 2억원 이하의 전세 물건들이 많다.
A씨를 비롯해 영종도와 가까운 곳에 직장을 가지고 있는 중소기업에 다니고 있는 직장인들은 영종도 내의 중개업소로 문의가 많이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1월에 입주를 시작한 e편한세상 영종하늘도시2차 인근 B공인중개사 관계자에 따르면 "중소기업 직장인들에게 저리로 전세자금대출을 해준다는 소식을 듣고 중소기업을 다니는 청년은 물론 내집마련을 하려는 신혼부부까지 문의가 많다"며 "시중 전세자금 대출보다 저렴하고 새 아파트를 넓게 쓸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인기"라고 말했다.
특히 e편한세상 영종하늘도시2차의 경우 대림산업의 브랜드, 1520가구의 대단지 아파트 인데다 생활인프라,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춘 영종 중심 입지에 위치해 있다.
또 서울과 수도권으로의 교통편이 매우 편리한데, 단지 주변으로 공항버스 등 인천과 수도권으로 나가는 각종 버스편이 잘 정비돼 있는 데다 공항철도 영종역 이용 시 20분이면 김포 공항에 닿을 수 있고 김포공항에서 9호선 급행열차로 환승하면 여의도까지 약 35분에 갈 수 있다. 영종도에 있는 인천공항 자체가 전국 최대버스터미널이라 서울, 수도권은 물론 전국 각지로도 쉽게 이동 할 수 있다.
e편한세상 영종하늘도시2차 입주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전용면적 74㎡는 전셋값이 8000만~9000만원선에서 실제 거래가 됐고 84㎡ 는 1억~1억2000만원선에 거래됐다.
한편 ‘중소기업취업청년 전월세보증금대출’ 대출한도는 1억원까지이며 최초 2년 이후 4회 연장이 가능해, 최장 10년까지 이용 할 수 있다. 대출 가능한 주택은 전용면적이 85㎡ 이하(주거용 오피스텔 포함)로 전월세 보증금은 2억원 이하여야 한다. 대출을 신청 할 때는 계약서와 집주인에게 보증금의 5% 이상을 지불했다는 영수증도 있어야한다. 해당 은행에 따라 서류가 다르므로 자세한 자격 사항이나 서류는 국토교통부나 은행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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