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단톡방 신고, 방정현 변호사 "유명세로 경제력 쌓고...권력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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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훈 기자
입력 2019-03-13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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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승리가 경찰에 입건되는데 결정적 증거인 카카오톡 자료를 신고한 방정현 변호사가 이번 사태에 대해서 입장을 밝혔다.

방 변호사는 지난 12일 SBS 8시 뉴스와 인터뷰에서 "유명 연예인들이 자신의 유명세를 이용해서 경제력을 쌓고, 그 경제력이 결국 권력이 됐다"며 "권력을 이용해서 많은 악행을 저지르는 악의 순환 고리가 형성돼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사진=SBS]


그는 최초 자료를 경찰이 아닌 국민권익위원회에 신고했다. 이에 대해 "다수의 공권력과 어떤 유착관계들이 담겨 있는 자료였고 특히나 경찰과 유착관계가 굉장히 (의심됐다.) 이거를 도저히 경찰에 넘겼을 때 정말 공정한 수사가 이뤄질 수 있을까"라고 권익위에 신고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제보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 변호사가 대리해서 신고하게 됐다"며 "엄중하고 공정한 수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권익위 담당자들에게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사진=SBS]

[사진=SBS]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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