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한국수출입은행]
이번 세미나는 한-이라크 수교 30주년을 맞아 이라크 재건시장 진출을 도모하는 국내기업들에 금융조달과 현지 법률제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라크 경제재건 프로젝트 규모는 향후 10년간 총 882억달러(약 100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첫 번째 강연에 나선 후세인 카라골리(Hussain Qaragholi) 도이치뱅크 중동지역 담당자는 이라크 정치·경제 상황과 주요 투자유치계획을 담은 2019년도 이라크 예산안을 설명했다. 특히 도이치뱅크의 실제 금융사례를 토대로 국내 기업이 이라크시장에 진출할 때 적절한 금융조달 방안을 제시했다.
크리스 다운(Chris Down) 노턴 로즈 풀브라이트 변호사도 세미나에서 이라크 법률·규제 환경과 해외투자법 개요, 금융조달시 요구되는 이라크정부 보증·담보 설정 등 신용 보강 장치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수은 관계자는 "세계 5위의 원유 매장국인 이라크는 최근 정치적 환경개선을 통해 재건사업을 본격적으로 펼치고 있다"면서 "국내 기업의 수주 지원을 위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현지 정보와 사례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