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사내 벤처 활성화 추진…혁신 창업 생태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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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국 기자
입력 2019-03-1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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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는 15일 팁스타운에서 '개방형 혁신 시대, 사내 벤처의 역할과 과제'를 주제로 사내 벤처 정책 공개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정부의 사내 벤처 지원 정책 홍보와 사내 벤처 역할과 과제에 관한 국내·외 우수 사례 공유, 사내 벤처 문화 확산·정보 교류를 위해 마련됐다. 

미국의 사내 혁신 전문가 마크 마이어 노스이스턴대학 교수(Marc Meyer)는 기조 강연에서 글로벌 선도 기업의 시장과 기술 및 비즈니스 모델 차원의 사내 혁신 활동 사례를 소개하며 "한국 창업 생태계 환경에 맞는 혁신 활동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도현 국민대 교수가 ‘우리나라 사내 벤처 활동 현황 및 정책적 시사점’을 주제로 발표, GS Shop 박영훈 전무가 사내 벤처를 통한 기업 내 혁신 사례를 공유했다. 

사내 벤처 분야의 전문가들이 ‘개방형 혁신 시대, 사내 벤처의 역할과 과제‘를 주제로 열띤 토론도 열렸다.

사내 벤처 육성 프로그램 담당자로 참석한 고영민 신한카드 차장은 "기업 내 우수 아이디어를 발굴하여 3개 팀을 지원하고 있는데 모기업과 상생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가 개인과 기업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혁신 성장을 위해서는, 기업에서 경험을 쌓은 인재들이 부담 없이 창업 생태계로 들어올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사내 벤처 문화 확산을 위해 적극 돕겠다"고 강조했다. 

[자료=중소벤처기업부]

석종훈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은 “사내 벤처 육성 체계 및 기반 구조(인프라)를 뒷받침해 ‘창업-성장-회수-재투자’라는 선순환적 혁신 창업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지난해 사내 벤처 육성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현재 대기업 등 40개 사가 참여하고 있고, 이 중 67.5%인 27개 사가 사내 벤처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처음으로 사내 벤처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공개 토론은 개방형 혁신 시대에 사내 벤처가 나아갈 길을 찾는 소중한 자리"라며 "참가자들의 소중한 의견을 밑거름으로 삼아 사내 벤처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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