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수원시 제공]
염태영 수원시장은 지난 14일 시청에서 ‘수원시 국제명예자문관 간담회’을 열고, 참석자들에게 “전 세계에 수원을 알린다는 ‘도시외교관’의 마음가짐으로 수원의 문화적 우수성과 정체성을 널리 홍보해 달라”고 했다.
수원시 국제명예자문관은 외국도시와의 자매결연, 학예·문화·예술·스포츠 등 교류, 민간부문 국제교류, 시 대회홍보 등에서 의견을 제시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국제교류·환경·정보통신·문화예술 등 4개 분야 전문가 22명으로 구성돼 있다.
염 시장은 “지방정부가 자발적으로 세계 시민들과 글로벌 이슈를 고민하고, 협력하는 것이 현재의 흐름”이라며 “수원시는 해마다 수원화성문화제, 국제회의·포럼·학술대회를 열어 수원의 가치를 전 세계와 나누고 있다”고 했다.
이어 △우호도시 국제청소년 탁구대회(3월 25~29일) △루마니아 클루지나포카시(5월)·터키 얄로바시(7월)·일본 아사히카와시(8월) 교류 방문 △제1회 수원시 국제자매우호도시의날 행사(10월)‘ 등 올해 추진할 국제교류 행사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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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염 시장은 신규 자문관으로 위촉된 김경아 수원여대 패션디자인과 교수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전문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수원의 얼굴로서 민간 국제교류를 연결하는 다리가 돼 달라”고 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17명의 수원시 국제명예자문관들은 민간 외교사절단으로서 국제명예자문관의 역할에 대해 논의하고, 국제교류와 우호관계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한편 수원시는 일본 중국 호주 터키 등 13개국 16개 도시와 자매·우호 도시를 맺고 있으며, 문화·교육·환경 등 부문에서 활발히 교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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