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상을 지키는 것은 역사를 바로 세우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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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최종복 기자
입력 2019-03-15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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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글렌데일시장 파주시 내방

[사진=파주시제공]

경기파주시의 국외 교류도시인 미국 글렌데일시 자레 시나니언(Zareh Sinanyan) 시장이 15일 파주시를 방문했다.

지난 11일부터 7일간의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 자레 시나니언 시장은 최종환 시장을 만난 자리에서 “소녀상은 역사를 바로 세우는 것으로 글렌데일시는 인권침해 문제에 언제나 앞장서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최종환 시장은 ”글렌데일시에서 우리의 아픈 역사를 알리고 위안부 할머니들의 숭고한 삶이 왜곡되지 않도록 애써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글렌데일시와 파주를 비롯한 한국의 자치단체들이 함께 노력해 아픈 역사를 바로 세우고 평화의 한반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글렌데일시는 2012년 세계 최초로 위안부의 날을 지정하고 2013년에는 미국에서 처음으로 소녀상을 세운 도시로 우리에게는 매우 각별한 도시다.

글렌데일시는 매년 미국인과 외국인들에게 위안부의 진실을 보다 쉽게 전달하기 위한 ‘위안부의 날’ 문화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특히 이 기간 동안 다양한 예술매체를 통해 소녀상을 널리 알리고 기리며 여성 인권유린에 대해 이야기하는 특별전(Do the Right Thing)이 개최된다.

파주시에서는 2015년 교하 아트센터와 중앙도서관에서 '위안부의 날 기념행사 파주 특별전‘을 갖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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