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대성 "승현아 잘사니?" 태양 "그일 잘 해결됐지?"…2년전 승리 탈퇴 예언 영상 재조명

해외 투자자 성접대 의혹으로 승리가 빅뱅을 탈퇴하고 연예계에서 은퇴한 가운데 과거 같은 팀 멤버 대성이 이 상황을 예언한 듯한 영상이 재조명된다.

지난 2017년 발매된 '빅뱅 2017 웰커밍 컬렉션' DVD에는 빅뱅 멤버들이 모여 '2022년 빅뱅의 모습'이라는 주제로 상황극을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이 영상에서 대성은 "승현아(승리 본명) 잘 사니? 요즘 우리 넷이 활동하고 있는데"라고 말했다. 태양도 "그 일은 잘 해결됐지? 승리가 자꾸 연락이 오더라고. 돈 꿔달라고"라며 장난을 쳤다.

이에 승리는 "대성이 형 성형 수술했다고, 눈이 그대로신데"라고 말했고, 태양에게는 "잘 지내고 계시죠? 형수님"이라고 했다.

그러자 태양은 승리 손을 붙잡으며 "고생이 많아가지고, 입국금지가 이제 풀려가지고"라고 답한다.

이 영상은 최근 승리의 상황과 맞물리면서 온라인 상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승리는 해외 투자자 성접대 의혹으로 11일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YG엔터테인먼트도 승리와의 전속 계약을 종료한다는 사실을 알렸다.
 

[사진=빅뱅 2017 웰커밍 컬렉션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