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한용은 15일 KBS1 'TV는 사랑을 싣고'에 출연해 최치갑을 찾고 싶다고 밝혔다.
정한용은 "50년 전 초등학교 5학년 때 세를 놓고 살았다"며 "세 들어 살던 사람은 작곡가 길옥윤 선생님 어머니와 막냇동생 최치갑이었다"고 말했다. 정한용이 찾고 싶어 하는 최치갑은 작곡가이자 색소폰 연주가로 유명한 길옥윤의 동생이다.
길옥윤은 가수 패티김의 남편이기도 한데 작곡가로 활동하며 본명인 최치정 대신 길옥윤이라는 예명을 쓴 것이다.
형이 없던 정한용은 자신에게 최치갑이 따듯하게 대해줬다며 "한 가족처럼 나누며 살았다"고 말했다.
이어 "최치갑은 11살 차이가 났으며 서울대학교 치대생이었다"고 회상했다. 또 1960년대 초반 학번으로 부산에서 치과를 개업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 있다고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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