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올 한해 다양한 자원봉사 프로그램과 교육활동을 진행하는 가운데 관련 순회 전시를 개최한다.
태극기 사진전과 지역독립애국지사 특별전, 3.1독립선언서 총 33개 배너를 19일부터 5월 18일까지 시청 중앙현관, 행복민원청사, 가야문화축제장 등에 순회 전시한다.
태극기 사진전은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대여한 것으로 태극기에 담긴 뜻, 태극기 그리는 순서, 김구 서명문 태극기, 경주 학도병 태극기 등이 수록된 23개의 배너로 구성됐다.
지역독립애국지사전은 100년 전 김해읍내, 진영, 장유를 중심으로 조국의 독립을 위해 희생한 지역애국지사를 소개한 9개의 배너로 시에서 자체 제작했다.
3.1독립선언서 배너(2개)는 관람객이 자기가 적고 싶은 선언서 문구를 하나 골라 책갈피 모양의 종이에 옮겨 적어 인공 나무에 게시하는 것으로 진행한다.
이밖에도 시는 올 한해 연중 태극기 나눔, 태극기 바로알기, 나라꽃(무궁화) 알기 캠페인과 매월 SNS를 통해 3․1운동 현장, 3․1운동 사적지, 지역애국지사 등을 소개한다.
한편 시는 지역 독립사적지탐방과 환경정화활동을 자원봉사단체, 청소년들과 함께 하고 태극기 순회전시에 많은 학생과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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