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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희백 한화투자증권 대표, 자사주 매입으로 책임경영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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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지 기자
입력 2019-03-21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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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이 자사주 매입을 통해 책임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21일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권희백 대표이사는 지난 4일과 8일 자사주 총 2만9445주를 매입했다. 권 대표이사는 취임 이후 3년간 꾸준히 자사주를 매입해 총 12만3600주를 보유하고 있다.

임원진들도 올해 자사주 12만5438주를 매입했다.

한화투자증권 관계자는 "한화자산운용이 참여하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 후 회사의 성장에 대한 기대감은 높아지고 있지만, 주가는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자사주를 매입함으로써 주가 부양 의지를 강화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오는 26일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제 3자 배정 유상증자 안건을 결의한다. 안건이 결의되면 회사는 자기자본 1조원대 증권사로 진입하게 된다.

한종석 경영지원본부장 상무는 “지난 2년간 흑자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낮아 자사주를 매입해 주주들에게 보답하고자 했다"며 "이번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기존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금융 계열사와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단순 자본 확대 이상의 효과를 내도록 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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