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수주한 컨테이너선은 길이 197m, 폭 32.5m, 높이 16.8m의 중형선이다. 스크러버(Scrubber)가 탑재돼 2020년부터 시행되는 국제해사기구(IMO)의 황산화물배출규제를 충족한다. 울산 현대미포조선 야드에서 건조돼 2020년 하반기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환경규제 가시화로 노후 컨테이너선 해체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고,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지역의 물동량 급증에 따라 중형 컨테이너선 발주가 견조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선 기술력과 품질을 바탕으로 다양한 선종 수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9/03/21/20190321121908668339.jpg)
[사진 제공= 현대중공업그룹]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