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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화면 캡처. |
[노트펫] 만화영화에나 등장할 법한 '분홍 코끼리'가 야생에서 발견됐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21일(현지 시각) 남아공 크루거 국립공원에서 발견된 분홍 코끼리가 국립공원 내 최고 스타로 급부상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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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화면 캡처. |
분홍 코끼리는 태어난 지 3주가량 된 새끼 코끼리로, 크루거 국립공원 내 말라말라 야생동물 보호구역에서 코끼리 가족 무리에 섞여 지내고 있다.
분홍 코끼리의 존재를 처음 세상에 알린 사파리 관리인 팀 얀센 반 부렌(Tim Jansen van Vuuren)은 "코끼리 피부가 분홍색인 경우는 기록조차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희귀한 일"이라고 말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이번에 태어난 분홍 코끼리는 색소 감소·소실을 초래하는 질환 중 일반적으로 널리 알려진 알비니즘이 아닌 루시즘으로 인해 분홍색 피부를 갖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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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화면 캡처. |
루시즘은 동물의 피부, 털 등이 부분적인 색소 소실로 인해 밝거나 얼룩덜룩하게 나타나는 질병을 말한다.
멜라닌이 결핍된 알비니즘과는 달리 멜라닌을 포함한 다수의 색소가 결핍돼 나타나며, 알비니즘과 루시즘의 가장 큰 차이점은 눈의 색깔이다. 루시즘의 경우 눈은 일반적인 개체와 동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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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호 기자 juho1206@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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