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계정은 "父, 꽃농부 반대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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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19-03-25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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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5일 방송된 KBS 1TV 휴먼다큐 미니시리즈 ‘인간극장-내 딸은 꽃 농부’에서 밝혀

계정은씨가 화훼농장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25일 방송된 KBS 1TV 휴먼다큐 미니시리즈 ‘인간극장-내 딸은 꽃 농부’편은 육상선수 생활을 하다 농부가 된 계정은(30)씨의 일상을 담은 1편이 방송됐다.

이날 계정은씨는 "운동을 하다가 농사를 짓는다고 해서 아빠가 반대했다"며 "농사지으면 힘든데 어느 부모가 자식이 고생하는 것을 보고 싶겠냐. 그래서 아빠한테 속이고 다녔다"고 말했다.

이어 "나중에는 하도 집을 비우니 아빠에게 들켰다"고 덧붙였다.

한편, 계정은씨는 초등학생부터 육상선수로 활약했고 중학생 2학년 무렵, 역도 선수가 되며 집을 떠나 기숙사 생활을 했다. 하지만 잦은 부상, 미래에 대한 고민 등으로 운동을 그만뒀다고 밝혔다.

 

[사진=KBS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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