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이 26일 삼성물산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9만원을 유지했다.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바탕으로 실적 개선이 지속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지난해 회사 매출액은 31조원으로 전년 대비 6.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조1000억원으로 전년 보다 25.3% 증가했다. 전 사업부 매출이 증가한 가운데, 상사 부문에서 외형확장이 이뤄졌고, 건설사업 부문에서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54% 증가했다.
김장원 연구원은 "건설과 상사가 실적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84.2%"라며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바탕으로 실적 개선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특히 영업이익 부문에서 건설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70% 수준이다. 김 연구원은 "건설 부문에서 수주가 줄어 염려됐지만,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보면 수익 위주의 수주 전략이 입증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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