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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학년도 고교 입시 기본계획 발표…자사고·외국어고·국제고는 전년과 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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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민 기자
입력 2019-03-26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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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학전형 실시절차·방법 등 전년도와 큰 차이 없어

  • 전기고·후기고 유형에 따라 전형 확인해야

2020학년도 고등학교 입시 전형은 전년도와 비슷하게 유지될 전망이다. 자사고·외국어고·국제고의 경우 전년과 동일한 절차로 입시가 진행된다.

서울시교육청은 ‘2020학년도 서울특별시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고입전형 기본계획)을 26일 발표한다.

‘고입전형 기본계획’은 서울에 소재하는 모든 고등학교의 2020학년도 입학전형의 실시절차․방법 등 입학전형에 관한 기본적인 사항을 포함하고 있다, 중학교 교육과정 운영의 정상화와 고등학교 입학전형의 공정성 및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사전공고를 하고 있다.
 

관악예술과 및 예술·체육·과학 중점학급의 학교수는 후기고 학교수에 포함, 덕수고(일반고) 신입생 전형(배정) 미실시[표=서울시교육청]

2020학년도 고입전형 기본계획에 따르면, 학교장 선발 고등학교는 전기고등학교와 후기고등학교로 구분된다. 교육감이 승인한 학교별 전형요강에 따라 자기주도학습전형, 실기고사, 추첨, 중학교 내신성적 등 학교 설립 취지에 부합하는 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전기고등학교는 특수목적고(과학·예술·체육계열, 산업수요맞춤형고), 특성화고 등이 해당되며, 후기고등학교는 특수목적고(외국어·국제계열), 자율형 사립고 등이 해당된다.

교육감 선발 후기고등학교(일반고, 자율형 공립고)는 중학교 내신성적을 기준으로 교육감이 배정대상자를 선발한 후, ‘고교선택제’에 따른 학생의 지원 사항과 학생배치 여건 및 통학편의 등을 감안해 단계별로 전산 추첨하여 배정한다.

2020학년도 고입전형 기본계획에서 자사고·외국어고·국제고의 주요 전형 시기 및 방법 등은 헌법재판소의 효력정지가처분 결정(2018. 6.28.)에 따라 전년도와 동일하게 시행된다.

자사고·외국어고·국제고는 후기학교로서 교육감 선발 후기고와 동시에 원서접수를 시작한 후 유형별로 입학전형 일정을 진행한다. 원서 접수기간은 12월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이다. 또한 자사고·외국어고·국제고 지원자 중 희망할 경우 교육감 선발 후기고의 2단계에 지원할 수 있다.

과학고·특성화고·자사고·외국어고·국제고 등 학교장 선발 고등학교는 4월에서 8월 사이에 학교장이, 교육감 선발 후기고등학교는 9월 초까지 교육감이 ‘입학전형 실시계획’을 발표한다.

학교장 선발 고등학교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은 교육감의 승인을 받은 학교별 입학전형요강에 따라 개별학교에 직접 지원한다.

교육감 선발 후기고등학교에 진학하고자 하는 학생은 12월 9일부터 12월 11일 사이에 출신중학교 등으로 고등학교 입학 원서를 제출해야 한다. 교육감 선발 후기고등학교 배정 결과는 2020년 1월 29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2020학년도 서울특별시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의 전문(全文)은 서울특별시교육청 홈페이지의 전자민원-고입자료실과 하이인포 자료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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