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43%로 취임 후 최저치로 떨어졌다는 조사 결과가 29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은 지난 26~28일 전국 성인 10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는 응답이 전주 대비 2%포인트 하락한 43%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갤럽 기준 문 대통령 취임 이후 최저치다.
이는 한국갤럽 기준 문 대통령 취임 이후 최저치다.
'잘 못 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46%로, 전주 대비 2%포인트 상승했다. 11%는 '어느 쪽도 아니다'라거나 응답을 거절하며 의견을 유보했다.
한국갤럽은 직무 부정률이 긍정률을 앞선 것은 지난해 12월 셋째 주, 올해 3월 둘째 주에 이어 세 번째라고 설명했다.
한국갤럽은 직무 부정률이 긍정률을 앞선 것은 지난해 12월 셋째 주, 올해 3월 둘째 주에 이어 세 번째라고 설명했다.
연령별로는 50대(41%), 60대(25%)에서 지지율이 평균 아래로 나왔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77%, 정의당 지지층에서도 70%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반면,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지지층은 각각 91%, 70%가 부정적이며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에서도 부정적 견해가 더 많았다.
이번 조사는 전화조사원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플러스 마이너스 3.1%포인트에 응답률은 16%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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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오전 청와대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주요 경제 현안을 보고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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