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교육부는 약대 신설을 신청한 12개 대학을 대상으로 1차 심사를 진행했다. 평가 상위점수를 획득한 전북대, 제주대, 한림대 등 3개 대학을 선정해 2차 심사를 실시했다.
2차 심사는 대학에서 제출한 약대 운영 및 교육·연구여건 확보 계획의 실효성 여부를 점검·확인하는 등 대면평가로 진행했다. 대면평가는 1차 평가의 정성평가 항목에 대한 현장실사와 계획서 발표에 대한 질의‧응답으로 이뤄졌다.
정성평가 항목에는 △약학대학 발전계획 및 필요성 △약학교육 및 연구기반 마련 정도 △연구중심 약학대학 운영‧지원계획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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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전경[사진=연합뉴스]
이번에 선정된 대학들의 특징은 △약대 지원 의지가 강하고 △부속병원 등 약학 실무실습 및 교육·연구 여건을 갖추고 있으며 △ 제약산업과 임상약학 등 분야에 특화된 교육과정을 제시하는 등 약학교육 및 임상연구 여건과역량 측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최은옥 교육부 고등교육정책관은 “공정한 절차에 따라, 대학의 교육 여건, 약대 발전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연구중심 약대로 성장이 가능한 경쟁력 있는 우수 대학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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