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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지주사 전환 후 매출 3.7배↑···영업익 1조3325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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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우 기자
입력 2019-03-29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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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J주식회사 2018년 매출 전년比 9.8% 증가, 지주사 전환 후 3.7배 늘어

  • 글로벌 매출 비중 약 30% 육박···‘월드베스트 CJ’ 달성 박차


서울 중구 소월로에 위치한 CJ그룹 본사 CJ 더 센터(THE CENTER) 전경[사진=CJ그룹 제공]



CJ그룹의 해외사업이 전체 매출의 3분의 1가량을 차지할 만큼 성장했다. 2030년 3개 이상의 사업에서 세계 1등을 달성한다는 ‘월드베스트 CJ’ 목표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회사는 자평했다.

CJ주식회사는 29일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지난해 매출 29조5234억원, 영업이익 1조332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9.8%, 영업이익은 0.5% 증가한 수치다.

CJ가 지주사로 전환한 직후인 2008년 매출액 7조9000억원과 비교해보면 3.7배 성장했다.

부문별 매출액을 살펴보면 △식품·식품서비스 8조5945억원△생명공학 4조9993억원△물류·신유통 11조173억원△엔터테인먼트·미디어 4조898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물류·신유통 부문과 식품·식품서비스 부문이 각각 37.3%와 29.1%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글로벌 부문의 매출 성장세도 두드러졌다.

지난해 CJ의 글로벌 매출은 전년 대비 19.4% 증가한 8조5513억원을 달성했다. 전체 매출 중 28.9%에 해당한다. 2017년도 26.6%에 비해 2.3%포인트 증가했다.

지난해 인수한 물류회사 DSC로지스틱스(미국)와 냉동식품 업체인 카히키(미국), 마인프로스트(독일)의 실적 반영과 만두 등 글로벌 식품 매출 증가가 주효했다고 CJ는 분석했다.

CJ그룹 관계자는 “글로벌 진출 확대와 초격차 역량 확보를 통해 모든 사업 영역에서 고루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며 “지난해부터 추진헌 사업 재편과 합병 등으로 앞으로 사업간 시너지는 더욱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한다. 지난해 실적에 포함되지 않았던 슈완스 인수 효과가 반영되는 올해에는 글로벌 성장세가 더욱 가팔라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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