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는 지난달 30일 자신의 트위터에 "애써 괴로운 생각과 기억의 감정들을 지워보려 했지만, 깊숙한 서랍 속의 한 편의 비밀 공책처럼 언제든 마음 먹고 꺼내보면 김형준은 자기중심적이었고 이중적이었으며 나는 어린 아이처럼 아무것도 몰랐다. 만약 시간을 되돌린다면 '처음으로 돌아가자'는 말을 외면하고 바로 신고를 했을 것이다"고 적었다.
A씨는 또 "말도 꺼내기 싫은 그 수식어. 왜 그렇게 표현해야 해. 진솔하게 나에 대해 아는 것도 없으면서. 김형준은 치졸한 입장을 내놓고 있다"고 썼다. 이와 함께 "성접대는 절대 사실이 아닌. 접대부 마저 왜곡된 표현"이라고 주장했다.
경기 일산동부경찰서에 따르면 A는 2010년 5월 경기도 고양시 일산 자택에서 김형준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지난달 25일 고소장을 접수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