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노후 차집관로 정비...하수처리능력 향상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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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박재천 기자
입력 2019-04-01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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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호 안양시장.[사진=안양시 제공]

경기 안양시(시장 최대호)가 통수능력 향상과 빗물유입 방지를 위해 오는 6월까지 노후 차집관로를 정비한다고 1일 밝혔다.

차집관로는 오수를 하수처리장으로 보내는 관로다.

시는 사업비 10억8000여만 원을 들여 비산교, 호계교, 구군포교가 있는 안양천과 학의천 산책로 일대에 매설된 차집관로 총길이 80m를 정비하기로 하고, 이달 초 착공해 6월 19일 준공할 계획이다.

이 일대 차집관로는 지난 1992년 박달하수처리장 건설 당시 매설된 노후한 상태다.

이번 공사는 단면부족으로 통수에 지장을 초래하는 구간을 확장해 오염수의 하천유입을 막고, 하천 수질개선과 하수처리장의 처리능력도 향상시키기 위함이다.

특히 관내 곳곳에서 추진되는 대규모 도시개발사업 관련, 오수량이 늘어날 것에도 대비하게 된다.

공사과정에서 불가피 하게 교통통제 및 우회도로 개설 등으로 다소간의 불편사항이 발생할 수 있어 이해와 협조가 요구되고 있다.

최대호 시장은 “맑고 깨끗한 하천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시민불편을 최소화 하느 선에서 신속히 공사를 마무리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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