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과 관련한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 수사단이 김 전 차관의 뇌물 수수·외압 의혹뿐만 아니라 건설업자 윤중천씨 사건까지 범위를 넓힐 것으로 보인다.
여환섭 검찰 과거사위원회 수사 권고 관련 수사단장(청주지검장)은 1일 오후 2시 서울동부지검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씨와 관련된 사건들을 다 검토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앞서 대검 과거사위 진상조사단은 검찰에 김 전 차관의 뇌물 수수와 수사 외압 의혹을 수사해달라고 권고했다.
여 단장은 “수사단은 백지상태에서 선입관 없이 수사 기록을 보고 있다”며 “조사단은 민간 입장에서 자기 의견을 개진한 것일 뿐 사법적인 기관이 아니므로 사후적 판단은 저희가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전 차관의 특수강간 등 성접대 의혹에 대해서는 “수사를 하느냐 마느냐를 확정적으로 말하긴 어렵다. 기록을 검토한 뒤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또 진상조사단과의 공조 계획에 대해 “정식으로 조사단에 공문을 보내서 공적 라인을 통한 공조를 할 생각”이라며 “조사단과 직접 접촉하는 것은 부적절할 수도 있어서 공문서를 통해 서로 자료를 주고받을 생각”이라고 했다.
지난 29일 수사단이 꾸려진 후 주말 내내 수사기록을 검토했지만 내용이 방대해 이르면 이번 주말까지 자료를 검토해야 하는 상황이다.
여 단장은 기록 검토를 마치는 대로 피의자 소환 등 본격적인 강제 수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기록 검토 과정에서 의문이 드는 부분이 있을 경우, 관련 참고인에 대한 조사를 병행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여환섭 검찰 과거사위원회 수사 권고 관련 수사단장(청주지검장)은 1일 오후 2시 서울동부지검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씨와 관련된 사건들을 다 검토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앞서 대검 과거사위 진상조사단은 검찰에 김 전 차관의 뇌물 수수와 수사 외압 의혹을 수사해달라고 권고했다.
여 단장은 “수사단은 백지상태에서 선입관 없이 수사 기록을 보고 있다”며 “조사단은 민간 입장에서 자기 의견을 개진한 것일 뿐 사법적인 기관이 아니므로 사후적 판단은 저희가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진상조사단과의 공조 계획에 대해 “정식으로 조사단에 공문을 보내서 공적 라인을 통한 공조를 할 생각”이라며 “조사단과 직접 접촉하는 것은 부적절할 수도 있어서 공문서를 통해 서로 자료를 주고받을 생각”이라고 했다.
지난 29일 수사단이 꾸려진 후 주말 내내 수사기록을 검토했지만 내용이 방대해 이르면 이번 주말까지 자료를 검토해야 하는 상황이다.
여 단장은 기록 검토를 마치는 대로 피의자 소환 등 본격적인 강제 수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기록 검토 과정에서 의문이 드는 부분이 있을 경우, 관련 참고인에 대한 조사를 병행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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