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마감]상하이·선전 전날 폭등 영향으로 ‘혼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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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예지 기자
입력 2019-04-02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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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하이종합 0.2%↑, 선정성분 0.07%↓, 창업판지수 0.38%↓

[사진=신화통신]

2일 중국 증시는 전날 폭등으로 인한 조정세를 보이며 혼조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46포인트(0.2%) 오른 3176.82로 거래를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7.34포인트(0.07%) 하락한 10260.36으로 장을 마쳤다. 창업판 지수는 6.7포인트(0.38%) 내린 1754.16으로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선전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4626억, 5758억 위안에 달해 총 1조 위안을 넘어섰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조선(2.5%), 농약·화학비료(2.36%), 비철금속(1.51%), 화공(1.48%), 시멘트(1.26%),부동산(1.25%), 석유(1.17%), 자동차(0.82%), 전자IT(0.8%), 항공기제조(0.78%), 석탄(0.65%), 발전설비(0.63%), 철강(0.5%), 금융(0.34%) 등 대다수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주류(-1.17%), 가전(-1.02%), 농임목어업(-0.73%), 의료기기(-0.62%), 미디어엔터테인먼트(-0.55%), 바이오제약(-0.42%) 등 업종은 약세를 보였다.

중국 증권시보는 이날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성분지수의 소폭 변동은 전날 대폭 상승으로 인한 조정세가 나타난 것이라고 분석했다.

향후 전망에 대해서는 류허(劉鶴) 중국 부총리가 무역협상을 위해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하면서, 협상 결과에 따라 장의 방향이 달라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위안화 환율은 달러당 6.7161위안으로 고시됐다. 이는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가 전 거래일 대비 0.05% 상승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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