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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국내 사업 부문 적자 전환…"1974년 상장 이래 첫 영업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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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혜 기자
입력 2019-04-02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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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국내 사업 부문이 지난해 적자 전환했다.

2일 금융감독원에 공개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현대차는 해외 법인과 관계사 지분법 평가 손익을 제외한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593억2천만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보고서를 보면 현대차 본사의 지난 2017년 영업이익은 2조1634억원, 2016년 영업이익은 2조6995억원이었다. 이번 적자전환은 매출원가가 4조원가량 급증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 본사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3.7% 증가해 43조 1601억원을 기록했지만, 매출원가는 2017년 32조6208억원에서 지난해 36억4034억원으로 증가했다. 이에 따라 매출총이익은 8조9천840억원에서 6조7천566억원으로 줄어들었다.

현대차는 1974년 상장 후 영업손실을 기록한 적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진다.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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