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하라는대로 국제설계공모도 했으나 아직까지도 재건축 인허가를 해주지 않고 있다. 서울시에서 지난달 12일에 발표한 도시건축 혁신안대로 진행한 잠실주공5단지 조차도 나몰라라 하면서 앞으로의 계획을 발표한 것은 내년 선거를 염두에 두고 시민들에게 기대감만 갖게 하기 위한 전략이다."
잠실주공5단지 재건축 조합은 오는 9일 서울시청 앞에서 '잠실5단지재건축 2만 조합원가족 총 궐기대회'를 열고 재건축 인허가 촉구를 요구할 방침이라고 3일 밝혔다.
조합은 "국제설계공모를 하면 ‘절차 간소화를(수권위원회 진행을) 통한 건축심의까지 일괄 인가’ 약속을 믿고 서울시 가이드라인에 의한 정비계획 수립 및 국제설계공모를 했다"며 "이뿐만 아니라 과도한 무상기부채납 강제 등 서울시의 인·허가를 볼모로 한 부당한 행정갑질 마저 수용하면서 인내해왔다"고 토로했다.
이어 "잠실주공5단지 재건축 2만 조합원가족 일동은 서울시와 박원순 시장의 무책임한 행정과 약속불이행을 규탄하고 조합원의 추가 피해를 차단하기 위해 사업정상화와 빠른 인·허가를 촉구하는 총 궐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어 "잠실주공5단지 재건축 2만 조합원가족 일동은 서울시와 박원순 시장의 무책임한 행정과 약속불이행을 규탄하고 조합원의 추가 피해를 차단하기 위해 사업정상화와 빠른 인·허가를 촉구하는 총 궐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집회는 총 3회에 걸쳐 진행된다. 오는 9일 오후 서울시청 앞에서 열리는 1차 집회를 시작으로, 16일 청와대 앞에서 소규모집회를 열고 다음달 14일 서울시청앞 잔디광장에서 2차 집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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