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지난 2일 SNS에는 "호박즙에 곰팡이가 생겼다고 게시판에 글을 올리니 그동안 먹은 건 확인이 안되니 남은 수량과 폐기한 한 개만 교환을 해주겠다고 한다. 너무 어의없다"라며 임블리 측의 미온적인 대응을 비판하는 글이 올라왔다.
이에 A씨의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 SNS 등에 빠르게 퍼졌고 3일 임지현 상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김재식 박사님께서 확인 결과, 김재식 박사님의 호박즙에서도 이런 경우가 지금까지 2건이 발생됐다고 한다. 호박즙을 생산하는 스파우트 파우치의 입구를 기계가 잠그는 과정중에 덜 잠기는 경우가 수십만 건 중 한 두 건정도 생길 수 있는 오류가 있음을 확인했다. 유통 및 보관 중 공기에 노출되고 공기 중에 떠도는 균이 방부제 없는 호박즙과 접촉되어 만나 곰팡이가 발생될 수 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무리 적은 확률이라고 하더라도 이런 가능성을 알게 된 이상 판매를 안 하는게 맞다고 판단했다. 어제 판매된 제품은 모두 환불해드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임블리는 인스타그램과 유튜버에서 사랑을 받고 있는 임지현 상무가 운영하는 쇼핑몰이다. 여성 의류 판매로 시작한 임블리는 화장품과 자체 브랜드 호박즙 등을 생산, 판매 중이다.

[사진=임지현 인스타그램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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