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지역경제활성화...청년기본소득 사업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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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 박재천 기자
입력 2019-04-04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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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청사 전경.[아주경제DB]

경기 의왕시(시장 김상돈)가 4월부터 청년들에게 정기적인 소득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청년기본소득(청년배당)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오는 8일부터 신청 접수를 받는다.

의왕시 1분기 청년배당 지급 대상은 신청일 현재 관내 주민등록이 되어 있고 경기도 내 3년 이상 계속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고 있는 만24세 청년(1994.1.2.~1995.1.1.출생)으로, 소득·재산에 관계없이 누구나 분기별 25만원 상당의 지역화폐(전자카드)를 지급받게 된다.

청년배당 신청은 오는 8일 9시부터 30일 오후 6시까지 신청일 기준 최근 5년간 주소이력이 포함된 주민등록초본을 발급받은 후 경기도 일자리재단 홈페이지‘잡아바’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단, 지급되는 지역화폐는 유흥업소나 대형마트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으며, 의왕시 내 재래시장, 소상공인 점포 등 가맹점에서 직불카드처럼 사용할 수 있다.

시는 이번 청년배당 지급을 통해 청년들의 사회 진출 준비를 돕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청년배당 사업은 경기도와 도 내 31개 시·군에서 공통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올해 혜택을 받는 의왕시에 거주하는 만 24세 청년은 2281명이며 앞으로 총 23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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